현대 트레일러 완벽 가이드 – 역사부터 라인업, 제원, 특징까지
쌍용자동차 로디우스(Rodius)는 2004년 출시된 대형 MPV(Multi Purpose Vehicle)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패밀리카 시장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무쏘’와 ‘렉스턴’으로 SUV 시장에서 명성을 얻은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미니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다목적 차량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은 국내외에서 대형 패밀리카 수요가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현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고, 쌍용자동차는 SUV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대형 MPV를 개발했습니다. 로디우스는 레저와 비즈니스, 패밀리 용도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기획되어 ‘한국형 대형 다목적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습니다.
로디우스는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참여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독창적인 디자인은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외관과 달리 내부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치를 통해 높은 활용도를 제공했으며, 벤츠 기술이 적용된 디젤 엔진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차체 형식 | 대형 MPV |
| 전장 | 5,125 mm |
| 전폭 | 1,915 mm |
| 전고 | 1,820 mm |
| 축거 | 3,000 mm |
| 엔진 | 2.7L XDi 디젤 엔진 (벤츠 기술 기반) |
| 최고 출력 | 165마력 |
| 변속기 | 5단 자동 / 6단 수동 |
| 구동 방식 | 후륜구동 / 4WD 선택 가능 |
| 좌석 수 | 7인승 |
로디우스는 출시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만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했으며, 특히 해외 언론에서는 ‘가장 논란이 많은 디자인’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넓은 공간과 뛰어난 실용성 덕분에 다인승 패밀리카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얻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등 수출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무기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로디우스는 쌍용자동차의 첫 본격적인 MPV 모델로, SUV 중심이던 라인업에 새로운 변화를 준 모델이었습니다. 또한 디자인 실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후 출시된 ‘뉴 로디우스’와 ‘코란도 투리스모’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 로디우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MPV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입니다. 비록 디자인 논란이 있었지만, 다목적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는 인정받았으며, 쌍용자동차의 도전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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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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