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G2X – 대우의 마지막 정통 로드스터 역사와 제원

현대 에쿠스(Equus)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차량이자, 국산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대형 세단 중 하나입니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말(Horse)’을 의미하며, 고급스러움과 힘, 품격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한 모델명입니다. 1세대는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되었고, 2세대부터는 현대가 독자 개발한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했습니다.
1세대 에쿠스(LZ Y3)는 1999년 4월 출시되었으며, 일본 미쓰비시의 디그니티(Dignity)와 공동 개발한 모델입니다. 당대 국산차 중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세단으로, 경쟁 모델로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 등을 겨냥했습니다. 주요 제원: - 전장: 5,170mm - 전폭: 1,860mm - 전고: 1,495mm - 축거: 2,750mm - 구동 방식: 전륜구동 (FF) 엔진 라인업: - 3.0 V6 시그마 (200마력) - 3.5 V6 시그마 - 4.5 V8 8A80 (미쓰비시제, 약 270마력, 리무진 전용) 고급 사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리무진 모델 전용 리어 시트 마사지 기능 - 전동 리어 커튼, 독립 공조 시스템 - HID 헤드램프, 전자제어 서스펜션 - 고급 오디오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후기형) 에쿠스는 특히 정부 및 기업 고위 임원, 재벌 회장 차량으로 많이 사용되며 ‘성공의 상징’이 되었고,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도 사용될 만큼 신뢰받는 모델이었습니다.
2009년, 현대차는 에쿠스의 2세대 모델(VI)을 출시하며 완전히 독자 개발한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진정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진화시켰습니다. 주요 제원: - 전장: 5,160mm (리무진은 5,460mm) - 전폭: 1,900mm - 전고: 1,495mm - 휠베이스: 3,045mm 엔진 라인업: - 3.8 V6 람다 MPI (290~334마력) - 4.6 V8 타우 (366마력) - 5.0 V8 타우 GDi (약 430마력, 후기형 리무진 전용) 변속기는 6단 자동에서 8단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드라이브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차선이탈경보(LDWS) 등 당시 최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내부 사양 또한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 리어 VIP 시트 & 마사지 기능 - 냉장고, 고급 우드 마감, 프리미엄 오디오 (렉시콘) - 앞좌석 및 뒷좌석 통풍/열선 시트 - 전좌석 에어백 및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해외 시장에서는 ‘Hyundai Equus’라는 이름으로 북미, 중동, 러시아 등지에 수출되었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5년,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며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고, 그에 따라 에쿠스는 **EQ900(현재의 G90)**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단종됩니다. 에쿠스가 남긴 유산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전략의 토대가 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현대차의 기술력과 디자인, 품질을 프리미엄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됩니다. 또한, 에쿠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국산차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 - 국산 최고급 리무진의 상징 -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의 직접적 기반 - 국내 관용차, 의전차, 기업 VIP 차량의 기준
현대 에쿠스는 단순한 고급차를 넘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세단을 자체 개발해냈다는 상징적인 결과물**입니다. 기술력, 품질,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현대차를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되며, 오늘날 제네시스 G90의 근간이자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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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에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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