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G2X – 대우의 마지막 정통 로드스터 역사와 제원

대우 라세티(Lacetti)는 2002년 출시된 대우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입니다. ‘Lacetti’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청춘과 활력”을 상징합니다. 라세티는 대우 누비라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이탈디자인(Italdesign)의 손길이 담긴 세련된 스타일 덕분에 출시 당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라세티는 동글동글하면서도 세련된 유럽풍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기존의 누비라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주었으며, 실내 역시 고급감을 강화해 경쟁 모델인 현대 아반떼 XD, 기아 세피아/스펙트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졌습니다. 특히 해치백 모델인 라세티5(라세티 해치백)는 유럽 감성을 강조하며 젊은 층에게 어필했고, 이후 라세티 프리미어로 진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쉐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출시 연도 | 차체 형식 | 엔진 | 최고 출력 | 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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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 4도어 세단 / 5도어 해치백 | 1.6L / 1.8L 가솔린 | 109~122마력 | 약 10~13 km/L |
라세티는 출시 당시 현대 아반떼 XD, 기아 세피아·스펙트라, 르노삼성 SM3와 경쟁했습니다. 유럽풍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덕분에 젊은 소비자층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라세티5 해치백은 동급에서 보기 드문 개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GM의 전략 모델로 수출되었고, 이후 라세티 프리미어 → 쉐보레 크루즈로 이어지며 세계 시장에서 장수하는 모델로 성장했습니다.
대우 라세티는 단순한 준중형 세단을 넘어, 대우자동차가 GM 체제에서 만든 글로벌 전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비록 대우 브랜드 자체는 사라졌지만, 라세티는 이후 크루즈로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준중형 세단으로 발전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라세티는 “대우차 중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중고차 시장과 도로 위에서 꾸준히 만나볼 수 있는 친숙한 차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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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라세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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