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카이런 - 중형 SUV의 도전의 역사

르노삼성 SM3는 2002년 첫 출시된 준중형 세단으로,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현대 아반떼, 기아 세피아/포르테와 경쟁하며 르노삼성의 차급 라인업을 완성한 중요한 모델입니다. 출시 초기부터 일본 닛산의 검증된 기술과 르노삼성의 고급화 전략이 결합된 제품으로, ‘준중형 이상의 승차감과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1세대 SM3는 닛산 블루버드 실피(Bluebird Sylphy)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6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당시 경쟁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습니다. 주요 특징: - 1.6L QG16DE, 2.0L SR20DE 가솔린 엔진 - 4단 자동 및 5단 수동변속기 - 듀얼에어백, ABS 기본 탑재 이 시기 SM3는 대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법인차량과 택시 시장에서도 활약했습니다.
2009년 출시된 2세대 뉴SM3는 르노 메간(Mégan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보다 커진 차체와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당시 준중형 세단에서 보기 드물게 스마트카드 시스템, 버튼시동, 후방카메라 등 첨단 편의사양을 도입했습니다. 엔진 라인업: - 1.6L HR16DE 가솔린 - 1.5L 디젤 (일부 수출형) - LPG 택시 모델 제공 이 모델은 상품성 강화와 함께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5년 부분변경을 거친 'SM3 네오(Neo)'는 전면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인테리어 품질과 편의사양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SM3 Z.E.(Zero Emission)는 국산 최초의 순수 전기 준중형 세단으로 2011년부터 일부 공공기관과 택시 시장에 공급되었으며,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르노삼성의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사양: - SM3 네오: 1.6L 가솔린 엔진, Xtronic 무단변속기(CVT) - SM3 Z.E.: 94마력 전기모터, 22~36kWh 배터리팩,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135~213km
르노삼성 SM3는 18년 동안 생산되며 국산 준중형 세단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넓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버전인 SM3 Z.E.는 국내 전기차 초기 시장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모델로 평가됩니다.
![]() |
Renault Samsung SM3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