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트레일러 완벽 가이드 – 역사부터 라인업, 제원, 특징까지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2013년에 처음 선보인 다목적 차량(MPV, Multi Purpose Vehicle)으로, 기존 로디우스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대형 SUV와 미니밴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었고, 가족 단위의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넓은 공간과 실용성, 그리고 SUV 스타일의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이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통적인 미니밴 스타일과 SUV 요소를 혼합한 독창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각진 전면부는 SUV의 강인함을 강조했으며, 길고 넓은 차체는 미니밴의 실용성을 살렸습니다. 특히 측면에서 보이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유리창은 개방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대가족이나 단체 이동에 적합한 차량이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최대 11인승까지 선택할 수 있어 대가족 이동이나 소규모 단체 활동에 유용했으며, 좌석 배열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회전식 2열 좌석은 마주보는 구조로 변경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소통이나 비즈니스 미팅 용도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넓은 적재 공간은 여행이나 캠핑에 최적화되어 있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의 2.0리터 e-X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안정적인 출력과 높은 연비 효율을 제공했습니다. 프레임 바디 구조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었기 때문에 일반 미니밴보다 강인한 주행 성능을 발휘했으며, 후륜 기반의 4WD 시스템을 통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단순한 승용 목적뿐만 아니라 아웃도어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제공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당시 기준으로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되었습니다. 자동 에어컨,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열선 시트 등이 적용되어 장거리 이동 시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ABS, ESP, 다중 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 사양도 충실히 갖추고 있어 승객 보호에 신경을 쓴 점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프레임 차체 특유의 높은 강성은 충돌 시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였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당시 ‘국내 유일의 프레임 바디 기반 MPV’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가격대 때문에 시장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대형 공간과 다목적 활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는 꾸준히 수요가 있었으며, 특히 다인승을 필요로 하는 법인, 기관, 교회 등에서 선호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되며 일정한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미니밴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독특한 모델로, 쌍용자동차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대가족이나 다목적 차량을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튼튼한 프레임 차체와 넓은 실내, 그리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단순한 미니밴을 넘어 SUV의 강인함과 MPV의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입니다. 넓은 공간, 다양한 좌석 배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대가족과 단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차량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코란도 투리스모가 남긴 유산은 여전히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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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코란도투리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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